알파벳, 태양광 드론 인터넷망 프로젝트 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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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태양광 드론 인터넷망 프로젝트 팀 해체
  • by 황승환


한 번 이륙하면 수개월 동안 하늘을 날며 5G 통신으로 지상에 인터넷 신호를 제공하기 위한 구글의 태양광 드론 프로젝트 팀이 해체됐다. 알파벳 대변인은 테크사이트 나인투파이브구글에게 11일(현지시각) 이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해 줬다.

참고 링크 : 구글, 태양열 드론으로 5G 인터넷 쏜다.


구글이 알파벳 지주 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이전부터 X 연구팀이 추진하던 프로젝트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 타이탄 에어로 스페이스(Titan Aerospace)를 인수해 X 연구팀으로 합류시켰다. 이와 별개로 비슷한 목적으로 풍선을 띄워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도 함께 진행해 왔다.

타이탄 팀의 해체 이유는 풍선보다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풍선을 띄우는 것이 제작, 유지 비용이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당초 사용하려던 5G 기술도 아직은 무르익지 않았다. 결국 태양광 드론보다는 풍선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50여 명의 타이탄 팀은 몇 개월에 걸쳐 알파벳의 다른 팀으로 재배치된다.  



[페이스북의 태양광 드론 '아퀼라']



하늘에 무언가를 띄워 지상에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프로젝트는 여러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태양광 드론 아퀼라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 엑스의 일론 머스크는 4,425개의 인공위성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 풍선, 태양광 드론, 인공위성이 미래 세대의 통신망을 휘어잡기 위한 결투를 준비 중이다.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참고 링크 : 일론 머스크, 위성 4,425개 띄워 전세계 인터넷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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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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