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과 LG가 손 잡았다. '베오비전 이클립스' 공개
상태바
뱅앤올룹슨과 LG가 손 잡았다. '베오비전 이클립스' 공개
  • by 김정철
럭셔리 오디오, 가전 업체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LG전자와 협업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를 최초로 공개했다.

뱅앤올룹슨의 베오비전 시리즈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나 기술적인 부문과 소프트웨어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협업에서 LG전자는 뱅앤올룹슨에게 OLED TV기술과 4K영상 처리기술, 웹 OS 3.5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 환경(에어플레이, 블루투스, DLNA, 크롬캐스트)의 구현이 가능해졌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마존 같은 콘텐츠의 이용이 원활해 졌다. 


디자인은 데이비드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맡았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사운드센터가 위치해 사운드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사운드바를 닮은 3채널 사운드 센터는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장착했으며, 450W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플로어 스탠드는 사용자 위치에 맞게 좌우 9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고, 전원을 켜면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TV가 공중에 떠오르면서 사용자에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스피커 전면부를 알루미늄 커버나 컬러 패브릭으로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공간의 인테리어에 맞춰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55인치와 65인치 두 가지 스크린 사이즈로 제공되며, 설치옵션은 전동 플로어 스탠드와 전동 월 브라켓 혹은 수동 월 브라켓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월 브라켓 기준으로 55인치가 10,990달러(약 1,230만원), 65인치는 15,990달러(약 1,800만원)로 넉넉히 책정했다. 리모트콘트롤 '베오리모트 원'은 다행히 포함되어 있지만 플로어 스탠드는 별매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김정철
김정철 jc@thegea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