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는 레노버가 씽크패드 브랜드에 대해 이미 취해왔던 방향이기도 하다. 우선 씽크패드 T400에서 처음 적용된 '7열 키보드'의 부활이다. 씽크패드는 출시 이후 오랜 시간 대표적인 기업용 노트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유는 데스크탑용 키보드를 방불케 하는 명확한 키감과 구성, 약간 오목한 키들은 마찰감이 있고 촉각적 피드백이 매우 정확하기 때문이다. 이 장점에 Fn키와 조합되는 이 시기의 가능한 모든 기능이 담겨있다. 백라이트 기능도 갖췄다.
'빨콩'도 IBM 씽크패드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강점이다. 유용함을 알아 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이 트랙 포인트는 '클래식' 캡 형태다. 씽크패드 로고는 'Pad' 부분을 과거 IBM 스타일의 레드, 그린, 블루 색상을 입히는 형태로 부활시켰다.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은 '현재'를 대변한다. 인텔 코어 i7-7500U(듀얼 코어, 2.7GHz), 엔비디아 지포스 940MX(2GB), 최대 32GB까지 확장되는 메인 메모리, 저장 공간은 512GB SSD(NVMe, OPAL2.0)가 지원된다. 14인치 IPS 디스플레이의 화면 해상도는 풀HD(1920 × 1080)이며 인셀 터치 센서가 내장돼 손가락 제스처 조작도 가능하다.
USB 3.0 단자 3개와 썬더볼트 3 단자 1개가 제공된다. 썬더볼트3 단자는 USB타입 C 단자와 비디오 출력 겸용이다. 또 이 단자는 본체 충전에도 사용된다. 3셀 리튬 이온 배터리는 6시간 30분동안 지속된다. 완전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약 3.8시간이다. 크기 336.6×232.5×19.95mm, 무게는 약 1.69kg이다.
강력한 보안은 '미래'를 뜻한다. 윈도우 헬로에 대응하는 두 가지 생체 인식 장치가 탑재됐다. 우선 적외선 카메라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윈도우 로그인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지문 인식 센서는 슬쩍하는 제스처로 역시 윈도우 잠금 해제가 된다. 팜레스트 왼쪽의 센서는 NFC다. 비접촉 IC 카드를 통한 로그인이 지원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품 리뷰를 원하는 분은 sun@thegear.kr 로 문의주세요.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