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 주행차, 눈길 운전 훈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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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자율 주행차, 눈길 운전 훈련 준비
  • by 황승환
[타호의 눈길을 달리는 웨이모 자율 주행차 (사진 출처 : 테크크런치)]

알파벳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웨이모의 자율 주행차가 혹독한 추위, 눈보라, 빙판을 달리는 훈련을 미시간 주에서 시작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현재 웨이모의 자율 주행차는 비교적 변화 없이 평온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웨이모 CEO는 “웨이모의 자율 주행차가 겨울 동안 미시간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눈길을 달리기 위해 준비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눈길, 빙판길, 눈보라 속에 달리는 방법을 더욱 연습하게 할 것이다. 이런 실전 테스트는 습하고 추운 조건에서 센서가 작동하는 것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지난 8년 동안 우리가 개발한 고급 운전 기술을 토대로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미 웨이모는 타호 근처에서 눈 길을 달리는 테스트를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미시간의 겨울은 이보다 훨씬 혹독하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구분되고 기후 변화가 큰 곳에서는 주행 환경이 급격하고 다양하게 변화한다. 자율 주행차는 어떤 상황에서든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혹독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필수 조건이다.

크라프칙 CEO는 웨이모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환경에서 안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완전 자율 주행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테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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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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