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아이패드용 풀 버전 포토샵을 2019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연례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18에서 초기 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어도비는 2012년 모든 프로그램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모바일 기기 지원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용 포토샵은 데스크톱 버전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용자에게 익숙하면서도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된다. 풀 버전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데스크톱 버전의 모든 것을 가져오고 대체하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지금까지 어도비가 선보였던 앱은 모바일 기기의 부족한 성능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 못했지만 이제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 아이패드용 풀 버전 포토샵을 우선 선보이고 다음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리미어의 경우 고화질 동영상 작업이 아직은 모바일 기기에서 어렵다는 판단인지 별다른 언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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