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트렌지션’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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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 ‘트렌지션’ 내년 출시
  • by 황승환


SF 영화 속에서나 봤던 도로를 달리다 비행기로 변신하는 자동차가 내년 실제로 출시된다. 볼보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의 지리(Geely) 그룹은 지난 2017년 비행 자동차를 개발하던 테라퓨지아를 인수했다. 테라퓨지아(Terrafugia)는 2006년 미국에서 MIT 졸업생 5명 설립한 업체로 비행 자동차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테라퓨지아의 비행 자동차 ‘트렌지션(Transition)’은 이미 오래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FAA(미 연방항공국)의 인증을 받았고 지리 그룹의 자금 지원으로 예약자를 위한 첫 생산을 시작한다. 테라퓨지아는 17일(현지시각) 트렌지션에 추가되는 몇 가지 기능을 발표하며 2019년 출시를 예고했다.

트렌지션은 약 800kg의 무게로 650km를 비행할 수 있는 경비행기 인증을 받은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에 전기 모터, 배터리를 더한 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리고 날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추가 비행 동력을 위한 부스터, 좌석 업그레이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개선, 수하물 용량 추가, 운전 모드 시 시야 확보를 위한 3대의 후방 카메라 등도 추가됐다. 다이논(Dynon)과 제휴로 전자 항공 정보 시스템이 추가되고 BRS사의 낙하산 시스템이 추가됐다.

새롭게 단장한 트렌지션은 7월 23일 시작되는 오스코쉬 에어쇼(EAA AirVenture Oshkosh)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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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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