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오보에너지 창업자이자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CEO인 스티븐 피츠패트릭는 포뮬러원(F1) 팀 운영에서 경험한 속도와 효율성을 하늘을 하는 택시에 접목하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 탄소 섬유 소재의 공기 역학적 디자인 등 첨단 레이싱카 기술의 비행 택시 적용이다. 드론처럼 생긴 이 회사의 비행 택시는 전기 충전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다. 총 무게 750kg에 최고 속도 300km/h로 최대 150km 거리까지 비행할 수 있다. 현재 이런 류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우버 엘리베이트와 롤스로이스가 경쟁자다.
유럽은 각 나라를 비행기로 이동할 때 1~2시간이면 충분해도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예측 불가하고, 공항은 항상 비행기로 북적이고 관제탑은 항상 바쁘다. 도로 혼잡에 따른 교통 체증이 심각하고 열차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이착륙이 쉽고, 환경오염이 적은 단거리 비행기 수요가 충분하다.
이착륙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고 까다로운 도시 계획 규제, 또 소음 등을 들어 격렬한 지역민들의 반대 운동까지 겹치는 실제 서비스까지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비행 택시. 그럼에도 경영자와 기업 임원 같은 비용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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