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V3' 발표, "5분 충전으로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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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V3' 발표, "5분 충전으로 120km"
  • by 황승환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스테이션 ‘슈퍼차저 V3’의 세부 사항이 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직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최대 250킬로와트 전력에 충전 시간은 절반으로 줄였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액체 냉각 케이블이 핵심이다. 이전 버전의 공냉식 케이블보다 얇고 가볍고 유연해 250킬로와트 고속 충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미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델3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슈퍼차저 V3를 사용할 수 있다. 


2분기 본격적으로 슈퍼차저V3 설치가 시작되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모델S, 모델X는 슈퍼차저 V3를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수개월 내 충전 속도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델3 롱 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5분 충전으로 12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 시간당 충전 주행거리는 1,600킬로미터에 달한다. 새로운 슈퍼차저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첫 슈퍼차저 V3가 공개된다. 

테슬라는 '온-라우트 배터리 웜업(On-Route Battery Warmup)'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근접하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배터리 온도로 예열하는 기능이다. 이것만으로도 충전 시간을 25%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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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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