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오미 미밴드 차세대 버전의 실물 사진이 포착됐다. 테크레이더 사이트는 1일(현지시간) 대만전기통신위원회(NCC)에 제출된 미밴드4 관련 정보를 전했다. 

미밴드4가 NFC 유무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것은 지난달 블루투스 인증 신청 과정에서 알려진 바 있다. NFC 버전은 샤오미 페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며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밴드4는 조금 더 커진 디스플레이로 약간의 디자인 변경이 있는 것으로 사진으로 확인됐다. 블루투스 4.2 LE에서 블루투스 5.0 LE로 업그레이드된다. 후면 디자인도 약간 달라졌는데 기존 심박 센서에서 진화한 심전도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4도 처음으로 심전도 센서를 탑재했는데 심방세동, 뇌졸중, 혈전, 비정상적 심장 리듬 등을 감지해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규제 기관 인증이 연이어 포착되는 것으로 볼 때 출시가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이번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