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제품 체인 베스트 바이가 23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폴드 선주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이 아닌 기업이 선주문을 공식 취소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갤럭시 폴드 출시일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이른 시일 내 나올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베스트 바이는 성명서에서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의 갤럭시 폴드는 많은 장애물과 예기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우리는 최선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갤럭시 폴드 선주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 미국에서 세계 최초 출시를 목표로 일반 고객 선주문을 받았지만 품질 논란이 일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출시가 지연됐다. 이달 초 삼성은 선주문 고객에게 예약 취소 여부를 묻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예약 고객이 이메일에 응답하지 하고 5월 31일까지 갤럭시 폴드가 발송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고 전액 환불된다는 내용이다. 5월 31일 이후에라도 받기를 원한다면 이메일 안내에 따라 수락하면 된다. 물론 제품 발송 전까지 언제라도 취소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언제 다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 아직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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