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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의 미래" 인텔 프로젝트 아테나…크롬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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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사입력 2019-05-29


인텔이 28일(현지시간) 대만 컴퓨텍스 2019에서 초소형 PC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 아테네(Project Athena)' 버전 1.0을 공개했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운영체제 업체와 협력해 윈도우 노트북 내지 크롬북의 배터리 수명, 연결성, 응답성 개선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2003년 와이파이를 기본 내장하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을 2011년엔 컴퓨텍스 기조 연설에서 “얇고 가벼우며 아름다운" 초슬림 노트북을 재정의하는 '울트라북'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 매 두 시간마다 콘센트가 어디에 있는가를 찾기 위해 두리 번 거릴 필요 없이 쉽게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제 인텔과 협력 기업들은 프로젝트 아테나를 통해 울트라북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려 한다. 컴퓨텍스 2019에서 이를 위한 인텔이 연구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소형화, 디자인 등 세부 사양이 공개된 것이다. 

프로젝트 아테나는 더 얇은 노트북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 그레고리 브라이언트에 따르면 아테나의 목표는 이미 "얇기는 충분한" 노트북에서 더 향상된 성능과 (실제 동영상 재생 기준에서) 16시간 이상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하는 데 있다. 1초 안에 시스템 대기 모드가 활성화되는 즉각적인 반응도 조건이다. 



인텔은 이 같은 내용의 '프로젝트 아테나 1.0 타겟 사양'을 정해 PC 제조사들과 협업해 울트라북의 다음 단계를 개척한다. 인텔이 밝힌 협력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에이서, 레노버, 델, 에이수스, 구글, HP, 삼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구글이 눈에 띈다. 프로젝트 아테나 사양의 크롬북이 나온다는 의미다. 


코어 i5와 i7, 8GB, 256GB SSD…AI 기능 탑재


인텔이 밝힌 프로젝트 아테나 타겟 1.0 사양을 보면 컴퓨텍스 2019에서 공식 발표한 썬더볼드3와 와이파이6 그리고 11세대 그래픽이 모두 포함하는 10세대 코어 i5와 i7을 기반으로 한다. 또 프로젝트 아테나 노트북은 대기 모드에서 활성 상태로 즉시 전환돼야 한다. '모던 커넥티드 스탠바이(Modern Connected Standby)' 및 '루시드 슬립(Lucid Sleep)' 기능이 기본 적용되는 언제든 노트북 상판 커버 열거나 버튼 클릭 또는 지문 인식만으로 (1초 내외의) 즉각 활성 상태로 깨어나야 한다. 


▲ 컴퓨텍스 2019 기조 연설 데모에서 10세대 코어 칩은 사람들의 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에서 유용한 장면을 연출했다. 



성능 측면에서는 10세대 코어 i5 또는 i7을 탑재하고 8GB 이상 메모리와 256GB NVMe SSD 이상의 스토리지가 최소 사양이다. AI(인공지능) 기능이 설치되며 원거리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인식과 오픈비노, WinML을 이용한 기계학습 기능을 갖춘다. 10세대 코어 칩은 인공지능 성능을 약 2.5배 향상시키는 인텔 딥러닝 부스트가 탑재된다. 빨라지는 인공지능 처리 능력은 디지털 비서 기능보다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프레드시트를 선택하면 이와 관련된 다른 파일을 알아서 열거나 외부 방해 요소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등 사용자의 집중력 유지를 지능적으로 돕는 데 있다. 

프로젝트 아테나 노트북은 USB 타입C 단자를 통한 빠른 충전 설계와 저전력 부품의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화한다. 150니트 밝기에서 16시간 이상의 비디오 재생 또는 250니트 밝기에서 9시간 이상 인터넷 서핑이 목표다. 인텔 와이파이6 및 기가비트 LTE를 통한 "안전하고 단순한 자동 연결"도 추진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 중인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투인원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은 타겟 1.0 사양에는 없다. 그러나 크기 자체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베젤을 얇게 만들어 화면 크기를 줄이지 않고도 노트북 본체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백라이트 키보드와 고정밀 터치패드, 팬 지원이 타겟 1.0 사양에 포함된다. 



인텔은 컴퓨텍스 2019 기조 연설에서 10세대 코어를 탑재한 레노버 요가 S940을 공개했다.  인텔에 따르면 10세대 코어가 탑재된 프로젝트 아테나 라인업에 에이서 스위프트5와 델 XPS 13 투인원, HP 엔비13도 곧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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